오늘은 호치민 - 나트랑 / 냐짱 구간
침대버스 이용 후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2년 만에 다시 찾은 나트랑.
비행기로 갈까 슬리핑 버스로 갈까
고민하다가 침대버스로 결정!
이용한 슬리핑 버스 회사는
Da Lat Oi 입니다.
직역하면 "달랏아~~" 인데요 ㅎㅎㅎ
아마도 처음에 호치민-달랏 구간 슬리핑 버스로
시작하지 않았나 조심스레 예상해 봅니다.
버스표는 Vexere 앱으로 예매했고요
한 달 전쯤 미리 예매를 했더니
할인을 해 주더라고요
그래서 1인 왕복 70만 동으로 결재했습니다.
(할인 전 가격은 1인당 왕복 96만 동이었어요)
아싸~~~
출발시간 밤 11시 45분 표로 예매했고
당일, 픽업 장소에 11시 20분까지 오라고
직원으로부터 확인 전화를 받았습니다.
픽업 장소 : 111, Phạm Ngũ Lão, Q1, TP.HCM
이전에 버스 회사들은 사무실에 한 번쯤은 들렸다가
버스 타러 이동했었는데
여기는 사무실 앞이나,
슬리핑 버스들이 모여있는 공원이 아닌
도로변에 시내버스 주차장이 픽업 장소네요.
아인이는 좀 일찍 도착해서
바로 옆에 Leo coffee에서 음료 시켜고
잠깐 들어가 있었어요.
버스는 거의 정시 맞춰서 도착했어요.
1군에서 여행객들을 1차로 태우고
2차로 2군에서 한번 더 태웁니다.
예매할 때 출발시간 밤 11시 45분은
2차 탑승 기준 이것 같아요.
1군 탑승 시 예매 시간보다
약 20분 정도 더 빨리 탑승했습니다.
아, 이 슬리핑 버스가요,
서칭 할 때는 VIP라고 해서 사진상으로는
좌석도 엄청 넓고 길고 깨끗하고 그렇게 보이거든요
물론 일반 3열 침대버스보다는 더 편안하기는 하지만
사진만큼은 아니라는 점 알려드리고 싶어요.
그래도 Da Lat Oi 침대 버스 좌석은
자동 버튼으로 등받이 조절 가능하고
USB 포트 휴대폰 충전도 가능합니다^^
밤이라서 휴게소 안 들리면 어쩌나 했는데
2번이나 들리더라고요 ㅋㅋ
다행쓰~~
출발한 지 1시간 조금 안돼서
첫 번째 휴게소에 들렀어요.
이렇게 빨리 갈 줄 알았으면 커피숍 안 가는 건데ㅋㅋ
화장실 가려고 커피숍 간 1인인데 까비....ㅎㅎ
그런데 베트남 휴게소 수준이 많이 올라갔네요.
화장실 깨끗쓰~~ 아주 맘에 듭니다.
밤이라 마시진 못했지만
쭝응우옌 커피도 있고
토꼬토꼬 라고 밀크티 체인점도 입점해 있고
정말 눈부신 발전입니다!!
여기 화장실 안심하고 가세요,
단, 휴지 별도 지참하셔야 해요!!
그리고 새벽 3시 반쯤 한번 더 들립니다.
이 때는 아인이가 비몽사몽이라서
사진을 잘 못 찍었다는...ㅋㅋ
여기는 화장실 별로 안 좋아요...ㅠ.ㅠ
칸도 많지 않아서 늦으면 대기 많이 타요.
마스크 쓰고 휴지 갖고 가시길 추천.
휴게소 내릴 때마다 신발을 다시 신지 않아도 돼요.
버스 기사가 슬리퍼를 버스 문 앞에 준비해 줍니다.
그거 신으면 되고요,
휴게도 들리기 전에 안내 방송이 나와요 베트남말로.
15분 정차할 거라고.
남편님은 이것 때문에 시끄러워서
잠을 더 못 자겠다고 하더라고요.
수면을 원하시는 분들은 그러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아이유 노래를 들으면서 갔는데
들리다가 안 들리다가를 계속 반복하니
드디어 나트랑에 도착했습니다.
(안 들리는 그 순간이 잠든 순간인 거 아시죠?? ^^)
드롭오프 장소는...
Anh Duc이라는 길에
마지막으로 모두 하차했는데요..
그런데.. 여긴 어디지요???? ㅋㅋㅋ
하지만 당황하지 않아요
우리에겐 Grab이 있잖아요.
버스에서 내리면 매우 적극적인 택시 호객을 경험하게 되실 거예요.
놀라지 마시고
차분하게 그랩으로 택시 부르시면 돼요.
그랩 택시들이 이미 앞에서 대거 포진하고 있습니다.
아인이도 그랩 잡으니
이미 버스 시간 맞춰 기다리고 있던 차량이었습니다.
대기 없이 바로 탈 수 있어서 좋았어요.
자 이제 호텔로 향해 봅니다.
이상 호치민 - 나트랑 슬리핑 버스 후기였고요
나트랑 여행 끝나고 나트랑 - 호치민 침대 버스 후기도 올려드릴게요!
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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