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 차이빌리지 랍스터 무제한 맛집 내돈내산 후기.

안녕하세요.

슬기로운 베트남 생활을 꿈꾸는 아인이 입니다!

오늘은 호치민 1군에 랍스터 무제한 레스토랑,

차이 빌리지 ( Chài Village) 후기 올라갑니다.

올해 1월 방문했습니다. 

 

Chài Village-차이빌리지

주소 : tòa nhà Saigon Garden, 99 Nguyễn Huệ,

Bến Nghé, Quận 1, Hồ Chí Minh

 

대부분 예약을 하고 방문했다고 해서

혹시 몰라 아인이도 미리 예약했어요. 

그런데 가보니 왜 예약을 해야 하는지 알겠더라고요. 

사람 엄청 많아요. 

평일에 방문했는데 저녁 6시쯤 되니

테이블이 거의 만석이었습니다.

꼭 미리 예약하고 가시길. 

 

Saigon Garden 1층 안쪽으로 들어가면

차이빌리지 직원이 엘리베이터 앞에서

손님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아인이가 예약한 시간은 오후 5시인데

이미 줄 서 있는 거 보이시지요?

이렇게까지 맛집이라고... 살짝 놀랐습니다.

직원이 명단 체크하고 나면 손목에 띠를 둘러줍니다.

순서대로 팀 호명되면 엘리베이터 타고 위층으로 슝~

 

식당은 상당히 넓습니다.

공간이 여러 곳으로 나눠져 있더라고요.

아인이 일행은 왼쪽 사진의 자리로 안내를 받았는데요,

다음에는 오른쪽 사진 자리로 앉고 싶네요.

이쪽이 밤이 되면 분위기가 더 좋아 보였어요.

아숩...ㅠ.ㅠ

 

아쉬운 마음 달래줄 메뉴 탐방 들어갑니다.

랍스터 무제한 식당이라고 해서 

랍스터만 나오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새우, 오징어, 조개, 소고기 등등 다 무한리필입니다. 

 

 1인당 649.000동 / 70만 동대의 메뉴가 있었는데

금액에 따라 제공되는 음식 종류들의 차이가 있습니다.

 

두 가격대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랍스터가 양념에 조리돼서 나오는데

70만 동대의 메뉴는  4가지 양념이

60만 동대의 메뉴는 2가지 양념이

제공된다는 점이었습니다. 

아인이는 2가지 양념으로 충분할 것 같아서

649K 메뉴 선택!

공간 한 켠에는 각종 소스와 스몰 디쉬들을 

뷔페식으로 가져갈 수 있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김치, 깍두기도 있었습니다^^

 

방문 전에 미리 정보를 수집한 결과

저녁 6시가 넘어가면 손님들이 많아지면서

주문량이 급격히 증가하여

메뉴가 나오는 시간이 엄청 딜레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인이 일행은 식당 오픈 시간 맞춰서 입장해서

6시 전까지 미친 듯이 주문을 했습니다 ㅋㅋ

결과는 대성공!!

처음에는 전체적인 음식 맛 보려고 다양하게 주문했고

두 번째부터는 맛있는 것만 리필 ㅋㅋㅋ 

그런데 소고기 스테이크 맛집인 줄...

왜 이렇게 부드럽고 맛있는 거지???

이날 고기가 좋았던 건지 뭔지...

이렇게 부드러운 소고기 오랜만~

랍스터 다음으로 리필 많이 시킨 메뉴입니다!

 

랍스터는 타마린드 소스 & 매콤소금구이가 제공되는데

개인적으로 타마린드 소스가 더 맛있긴 했어요. 

한 번 튀긴 랍스터에 소스를 버무려 나옵니다. 

음료메뉴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랍스터가 무제한이라 그런지

음료 가격은 좀 센 편이네요^^;

 

야외 테이블이었지만

1월이라 날씨가 선선해서 많이 덥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녁 6시가 넘어가기 시작하면서

확실히 음식이 나오는 시간이 오래 걸리더군요. 

단체 손님들도 들어오면서 자리가 거의 다 찼습니다.

 

총평 : 한 번쯤은 가 볼만하다. 

 

솔직히, 랍스터 전문점 같은 음식 퀄리티는 아니지만, 

가성비 꽤 괜찮은 식당이라고 할 수 있겠고요

다른 음식들 퀄리티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캐주얼한 분위기에 한 번쯤은 들려 볼 만합니다. 

 

다만, 손님이 붐비는 시간대는

확실히 음식이 나오는 시간이 오래 걸리니

식사 시간을 여유롭게 잡으시거나

혹은 아인이처럼 일찍 가서

처음에 주문을 몽땅 미리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상, 호치민 차이빌리지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