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포진 투병기 - 5 ( 새로 생긴 생활 습관, feat. 니트릴 장갑은 내 친구)
약을 중단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미친 듯이 올라오는 수포들 때문에 나는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 한포진의 치료에 있어 스트레스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나는 일을 그만두기로 한 것이다. 물론 일을 그만두고 쉰다고 해서 한포진이 바로 낫는 것은 아니었다. 안타깝게도 이미 나는 만성이 된 듯하다. 아마도 평생을 이 한포진을 안고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다. 그러므로 나는 한포진 초기를 앓고 있는 분들에게 말하고 싶다. 한포진은 초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그냥 가볍게 넘기지 마세요. 한포진은 삶의 질에 엄청난 영향을 줍니다. 그렇다... 한포진은 내 삶의 질을 정말이지 처참히 떨어뜨렸다.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오랫동안 유지하는 습관이 하나 생겼다. 손을 보호하는 습관이다. 손바닥에 수포들이 미어터..
건강 이야기
2024. 10. 30. 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