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포진 투병기 - 3 (한포진 치료 시작)
양약과 스테로이드 연고의 힘으로 양 손바닥의 수포들이 마르고 껍질이 벗겨지면서이제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겠다는 희망이 보였다. 하지만 이때까지도 나는 몰랐다이 여정이 얼마나 길어질 줄깨닫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다. 약 복용 이후 약 한 달 뒤 (왼쪽) / 약 두 달 뒤 (오른쪽) 역시 약들과 스테로이드 연고는 치료제가 아니다. 증상을 완화시켜 줄 뿐..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수포들은 미친 듯이 다시 올라오기 시작했고두 달이 채 넘기 전에 다시 온 손바닥이 저 상태가 되었다. 몹시 절망스러웠다. 사실 개인적으로 스테로이드에 대한 걱정이 많아서 사용하기를 굉장히 꺼려했다. 탈스테로이드 반응이라는 리바운딩 현상이 바로 그 이유였다. 스테로이드 연고를 오랫동안 사용하다가 사용을 멈추..
건강 이야기
2024. 10. 25. 12:54